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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미생활 라틴댄스일상 2021. 7. 9. 15:34
어제 두번째 라틴댄스 강습에 참여. 첫 수업엔 4명의 왕초보가 엉거주춤 거울앞에서 나름 흥을 돋우는 베이직스탭을 밟았으나, 어제 두번째 수업은 단체로 열맞춰 추는 라인댄스도 배우고 거울 앞에서 혼자 연습하는 씩씩하게 해냈다. ㅋ 수업 후, 동호회 고참들의 정모를 볼 수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보던 것 보다 더 열정적인 분위기에 쭈그리기 되어 한참 앉아있었다. 분위기 파악과 적응이 아주 힘들었다. ㅜㅜ 그래도 용기내서 거울 앞으로 3번쯤 베이직을 연습했다. 수년간 내공이 쌓인 분들이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동기부여도 되고 수업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. 집에 와서 씻고 나니 11:40 정신없이 쓰러져잤다. 간만에 밤잠 설치지 않고 아침까지 꿀잠을 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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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아무글이나 써놓고 싶을때가 있다.일상 2021. 7. 6. 09:29
그냥 아무 의미 없을수도 하고 싶은 머리속 이야기일 수 있는데 남기고 싶을 때가 있다. 예전엔 수첩에 적었던 짧은 생각들을 여기에 남겨본다. 1. 나는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예민한 사람이다. 대범한 척 했지만 한참 지나고 생각해보니 처음 그 사람에게 들었던 그 이야기의 느낌을 손쉽게 외면하여 내면화하고 점점 커져서 감당하지 못할 때쯤 던져 버린 것 같다. 작은 감정을 그때 그때 표현하자 비록 나의 느낌으로 그 관계가 즉시 끝나더라도 말이다. 그럴 관계라면 언젠가는 끝날테니... 2. 처음엔 잘 보이고 싶어 숨기고 연기할 수 있지만 오랜동안 함께 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편하게 보일 수 있어야한다. 이 것은 누군가에게 수용되어 본 경험이 쌓여야 가능하다. (특히, 부모에게 수용되는 경험이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