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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사소 이야기였다. 웃으며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던 세상 떠나는 순간 어디에 묻힐 것인지. 각자 배우자 옆으로 돌아가면 되지 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길래 지금부터 더 오래 함께 한 사람은 누가될지 모른다고 그때되면 넷이서 납골당 일렬 횡대로 모이자고 횡설수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였던 것 같다. 백년해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이 난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수도 있겠다. 라는 생각이 드는게 그때가 어긋나기 시작하는 순간이였다.